농협, 美 ‘H마트’와 손잡고 농식품 북미 수출 강화
농협이 북미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와 손잡고 한국 농식품의 북미 수출을 대폭 강화합니다. 이는 K-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,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.
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수출 협력 업무협약(MOU) 체결: 농협은 이미 2023년에 H마트와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(MOU)을 체결한 바 있으며, 이번 논의는 그 후속 조치이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.
-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현장 방문: 지난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미국 H마트 리지필드점을 방문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과 판매 동향을 살피는 등 북미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
- 수출 확대 및 마케팅 강화 논의: 최근(5월 30일) 박서홍 농협경제대표이사,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 농협 관계자와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,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북미시장 수출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. 이 자리에서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농식품 시식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.
- 전략적 협력의 목표: 농협은 H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▲농협 농식품 수출 확대 ▲상품 다양화 ▲가격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“H마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”이라며 “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”고 밝혔습니다.
- K-푸드 확산에 기여: H마트는 북미 지역에 100여 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, 한인 교포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K-푸드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농협과의 협력은 한국 농식품의 현지 유통망을 강화하고, 북미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K-푸드를 선보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이번 농협과 H마트의 협력 강화는 K-푸드 열풍을 북미 시장에서 더욱 확산시키고, 국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